대구에서 가볼만 한 예쁜 이웃집 수달!

아이들과 함께 주말에 이웃집 수달에 다녀왔습니다. 방문 후기를 남겨드려요^^

 매주 주말이면 아이들과 갈 만한 곳을 검색해서 가보곤 합니다. 날씨도 춥고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어서 어디 타 지역으로 멀리 가기는 어렵고 대구에서 가볼만한 곳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이웃집 수달을 발견하고 갔다 왔습니다.

 

 딱 1~2시간 즐기고 오기에 아담하고 아이, 연인들이 함께 갔다오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수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멍멍이도 있고 귀여운 거북이도 있고 실내에 염소도 있고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1. 위치와 환경

 위치는 대명대 계명캠퍼스 앞에 위치 해 있습니다. 거리상으로는 대구 중심지에 있어 어느 지역에서 이동해도 금방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 해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에는 휴무이고 저녁 7시까지 운영하나 입장 마감은 6시 입니다!

 

 도착하면 작은 주차장도 있어서 쉽게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이 크지 않아서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면 주차 자리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도 아니고 이웃집 수달 손님들의 회전도 빨라서 항상 자리는 있을 듯했습니다.

이웃집수달-주차장

 2. 내부와 입장 

 

 우선 입장하면 대기번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패드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오고 기다리고 있다가 순번이 되었다는 연락이 오면 입장하면 됩니다. 좁은 실내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너무 많은 분들이 한 번에 들어오면 동물들이 스트레스받기 때문에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보였습니다.

 

 

이웃집수달-순번대기표

 그리고 입구에 무료 개인물품 보관함이 있어서 겨울에는 실내가 덥기 때문에 두꺼운 외투나 개인 가방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포토존도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사진도 찍고 동물들 사진도 구경하다 보면 금방 시간이 갔습니다. 대기 룸이 넓지는 않아서 사람이 조금 많으면 밖에서 기다려야 될 것 같았습니다.

이웃집수달-물품보관함

이웃집수달-입구안내문

 

 

 입구에 안내문이 많이 적혀 있습니다. 캐비닛은 무료이고 외부음식은 절대 반입 불가입니다. 그리고 입장 문자 받으신 분만 들어가면 된다고 되어있습니다. 저는 주말에 갔는데도 대기자가 1팀 정도밖에 없어서 잠깐 기다리다가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웃집수달-가격표

 입장료는 저렴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영화 한 편 보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한 볼거리는 있는 것 같아서 한번 갔다 오기에는 괜찮은 것 같았어요. 가격에 음료 가격도 포함되어 있어서 받으실 수 있어요. 코로나 상황이라 나가실 때 받는 게 조금 아쉽지만 좁은 공간이라 이해는 됐습니다.

 

 

3. 예쁜 동물들

 

 실내에 들어가면 강아지, 고양이, 염소부터 생각보다 다양한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들 예쁘고 귀엽고 어떻게 이렇게 관리를 잘하시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동물들 표정이 다들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이웃집수달-염소

이웃집수달-오락기

 

 

 고양이가 평화롭게 쉬고 있는 2층 침대는 사장님께서 쉬는 침대이기도 하고 1층에는 손님들이 수달을 보러 가기 전에 강아지 야옹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수달은 인원수와 시간을 정해서 돌아가면서 수달 룸에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동물들을 보면서 순서를 기다려야 합니다.

이웃집수달-거북이

 저희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동물은 거북이입니다. 거북이가 어찌나 활발한지 하루 종일 사무실 내를 돌아다니면서 먹을 것을 찾으러 다니더라고요~ 상추를 와그작 아그작 씹어 먹는 모습이 엄청 귀여웠습니다. 거북이 외에도 프레리도그, 토끼, 기니피그, 도마뱀 등 볼거리가 많아서 수달을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이웃집수달-수달

 이분들이 수달입니다. 수달 사진은 더 올리지 않겠습니다~ 직접 가서 보시면 정말 예쁘거든요. 수달은 엄마, 아빠, 딸? 이렇게 모카, 라떼, 돌체 이렇게 있습니다. 누가 누구인지는.. 볼 때마다 헷갈립니다.. ㅋㅋ 수영하고 와서 수건에 몸을 닦는 모습이에요 쉴 새 없이 수영하고 나와서 뛰어놀고 하다 보니 몸을 만지면 항상 축축합니다. 

 

 그리고 수달은 안내자분께서도 안내해주시지만 지능이 높지만 개나 고양이처럼 사람 친화적이지는 않아서 기분 나쁘면 그냥 물어버리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너무 예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금방 정이가 더라고요~

 

  "이웃집 수달"은 유튜브에서도 26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튜브입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하시면 더 예쁜 모습을 미리 만나 보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웃집 수달 방문 후기를 포스팅해 드렸습니다. 대구에서 자녀들과 연인들과 한번쯤 좋을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