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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정보]/주식 마인드 관리

국채 금리와 주가 지수의 상관 관계

by 월단꾼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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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연일 하락 음봉을 보여주어 많은 이들을 걱정에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가 상승해서 주가가 빠진 다고 하는데 그럼 국채 금리는 왜 하필 오르는 것일까? 이런 것들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어렵고 매수와 매도를 할 때 시나리오를 세우고 들어갔다고 하여도 대응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1. 국채 금리와 주가 지수 관계

 

 국채 금리와 주가 지수는 당연히 반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국채 금리때문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지 주가 때문에 국채 금리가 영향을 받는지 무엇이 우선이냐고 했을 때에는 무엇이 먼저라 할 수가 없습니다. 상황을 예로 들어보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해 코로나 위기로 인하여 3월 폭락장이 왔을 때 국채 금리는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그 이유는 주가가 아주 낮은 상태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가격이 되었기 때문에 국채 펀드에 들어가 있던 자금들이 주식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채권은 경쟁력과 매력이 떨어지고 그러면 금리가 하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주가가 1년간 100%가 넘는 지수 상승을 통해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투자자들 마다 의견이 갈리고 있으며 거품이다, 고평가이다라고 하는 전문가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주가가 높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주식 자산을 팔아서 안전자산인 국채 금리고 돈을 이동시킬 것입니다. 최근에 저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돈을 이동시키는 일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입니다.

 

2. 국채 금리와 기준 금리

 

 국채 금리보다 연준의 기준 금리가 더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기준 금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금리를 올리면 저축의 매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게 되어 하락하게 됩니다. 다시 주식이 많이 하락하면 금리를 낮추어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이동시키는 유동성 공급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보통은 이렇게 돈이 시소처럼 왔다 갔다 하며 등락을 거듭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른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 19를 대응하기 위하여 막강한 유동성을 공급한 상태입니다. 이 유동성이 금값, 비트코인, 증시 모든 자산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금값도 증시와 반대로 움직였었지만 지금은 다 같이 오를 만큼 돈이 풍부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이 이렇듯 국채 금리가 상승해서 단기적으로 우려를 표하고 주식을 팔아 하락하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의 풍부한 유동성은 국채 금리와 주가를 모두 상승 시킬 수 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조정이 단기적으로 끝날 확률이 높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경제는 회복하고 있고 연준의 기준금리는 올릴 생각이 없고 국채 금리 상승은 사실 우려에 의한 자연스러운 하락으로 증시 하락의 명확한 원인이라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추후에 백신이 일반화 되고 코로나 19가 줄어들고 경제가 거의 회복될 때쯤 이제는 괜찮겠다 싶을 때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게 되면 그때 본격적인 하락장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에 충격을 가하지 않는 선에서 서서히 올리겠지만.. 앞으로 있어질 일은 누구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3. 금리와 장기 투자

 

 삶은 짧고 한국장은 10년에 한 번씩 오르고 있으니 한 번만 엇박자를 타면 젊은 시절 모두를 날려버릴 수도 있는 주식시장이기에 더욱더 장기 투자는 신중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시장을 지켜보며 일어나는 일들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도 많이 하락하고 오후에 미선물과 유럽장이 반등하는 듯하더니 다시 미국장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저점이 어디인지 지지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분명하게 확인하고 살짝 반등할 때 발목에서 사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여유를 가질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월급쟁이 단타꾼의 생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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