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외인 보유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이제 LG에너지솔루션을 분사하고 지주사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큰 아이템을 잃은 것이지만 어떻게 보면 큰 리스크를 덜어낸 것입니다. 가장 최초에 LG에너지솔루션 분사 계획을 발표할 때 리스크가 큰 배터리 사업부의 규모가 커지면서 LG화학 전반적인 안정성에 영향을 준다고 해서 따로 분사를 한다고 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예쁘게 포장했지만요. 오늘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날 LG화학은 어떻게 될 것인지 상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LG화학 정보
2. LG화학 차트 및 수급
3. LG화학 향후 전망 및 대응 전략
1. LG화학 정보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기타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부문은 당연 석유화학 부문입니다. 기존에는 50%이상을 차지하는 부문이었으나 최근에는 전지 사업부문이 석유화학 부문과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지사업 부문을 분사하여 LG에너지솔루션 단순 물적분할 종속회사를 설립하여 양극재, 엔지니어링 소재, IT 소재 쪽으로 맡기게 되었습니다.
LG화학에 이제 석유화학 부문만 남아있다면 국제 원자재 가격에만 변동이 있는 아주 안정적인 기업이 될 것입니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자재 가격을 반영하는 제품의 이익이 어느 정도 상승한 부분이 영업이익에 반영되어 최근에 상당한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매출에 비해 적자와 흑자를 왔다 갔다 하던 부문을 가지고 갔기 때문에 더 상승 한 것도 있습니다.
LG화학의 장기적인 차트와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의 성장에 따라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일수록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이익은 LG에너지솔루션보다 훨씬 많으나 시가총액은 1/3이기 때문에 향후에 더 성장하고 주가 분할도 하고 갈길이 많이 남은 것 같습니다.
2. LG화학 차트 및 수급
LG화학의 일봉을 보면 1년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120일 이동평균선 저항대를 이기지 못하고 추가적으로 더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이슈 몰이도 끝이 났고 지수만 상방으로 방향을 바꿔주면 주가는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LG화학의 수급을 보면 외국인 보유비중이 2020년 말에 40% 수준에서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비중을 늘려 최근에는 거의 50%에 육박하고 았습니다.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기관의 매물을 외인들이 모두 받고 있었습니다. 국내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가는 것을 볼 때 이례적으로 LG화학에 많이 들어오는 것은 리스크가 큰 전지사업 부문을 빠지고 안정적인 산업만 남았다는 것과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3. LG화학 향후 전망 및 대응 전략
LG화학은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이슈몰이로 성장주의 매력이 빠지면서 1년간 주가가 하락했지만 실적에 비하여 시가총액은 아직 저평가되어있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동안 외국인 보유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을 보면 언젠가 달릴 것은데 그 타이밍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삼성전자 역시 항상 외인 보유비중 50% 이상을 유지하다가 단기간에 몇 배가 급등했던 것처럼 비슷한 흐름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가 될지 모르니 장기적으로 분할로 접근하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투자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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